애드센스를 준비하다 보면 가장 먼저 궁금해지는 질문이 있습니다.
“글을 몇 개 쓰고 신청해야 할까?”
“10개면 될까, 20개는 써야 할까?”
“글 개수가 부족해서 떨어지는 걸까?”
저도 처음에는 이 질문에 꽤 오래 매달렸습니다. 글 개수만 채우면 애드센스 승인이 가까워질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. 그래서 “애드센스 승인 글 개수”를 검색해보고, 어떤 사람은 10개로 됐다고 하고, 어떤 사람은 30개 이상 필요하다고 하니 더 헷갈렸습니다.
하지만 블로그를 점검하면서 느낀 점은 조금 달랐습니다. 애드센스 승인 전에는 단순히 글 개수만 보는 것보다, 그 글들이 하나의 주제로 잘 묶여 있는지, 방문자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지, 사이트가 완성된 공간처럼 보이는지가 더 중요했습니다.
쉽게 말하면 글 개수는 “책장에 꽂힌 책의 수”와 비슷합니다. 책이 30권 있어도 내용이 얇고 서로 주제가 다르면 좋은 책장처럼 보이기 어렵습니다. 반대로 12권만 있어도 주제가 분명하고, 각 책이 알차게 정리되어 있다면 훨씬 신뢰가 갑니다.
먼저 정리하면
애드센스 승인 전 글 개수는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. 다만 초보 블로그라면 처음에는 15개에서 25개 정도의 글을 목표로 잡고, 글 개수보다 글의 완성도와 주제 일관성을 함께 점검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.
글 개수에 정답이 없는 이유
애드센스 승인 전 글 개수에 정답이 없는 이유는 블로그마다 상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.
예를 들어 어떤 블로그는 글이 10개뿐이어도 주제가 명확하고, 각 글이 충분히 자세하며, 소개 페이지와 개인정보처리방침이 잘 준비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. 반대로 어떤 블로그는 글이 40개 있어도 주제가 뒤섞여 있고, 짧은 글이 많고, 방문자가 얻어갈 내용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.
그래서 “몇 개면 된다”라고 단정하기보다, 아래 질문을 먼저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.
- 내 블로그의 주제를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?
- 각 글이 같은 독자를 향하고 있는가?
- 글마다 초보자가 따라 할 수 있는 내용이 있는가?
- 비슷한 검색 결과를 단순히 다시 쓴 글은 아닌가?
- 글을 읽은 사람이 다시 검색하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히 설명했는가?
- 소개, 문의, 개인정보처리방침 같은 기본 페이지가 있는가?
이 질문에 대부분 “그렇다”고 답할 수 있다면 글 개수가 조금 적어도 블로그의 완성도는 높아 보일 수 있습니다. 반대로 이 질문에 답하기 어렵다면 글을 더 쓰기보다 기존 글을 먼저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.
초보자는 몇 개를 목표로 잡으면 좋을까?
초보 블로거라면 처음 목표를 너무 높게 잡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 처음부터 50개, 100개를 목표로 하면 글의 품질보다 숫자를 채우는 데 집중하게 될 수 있습니다.
개인적으로는 애드센스 승인 전 단계에서는 아래처럼 나누어 생각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봅니다.
| 글 개수 | 상태 | 판단 |
|---|---|---|
| 5개 이하 | 사이트가 아직 준비 중으로 보일 가능성이 큼 | 신청보다는 글 보강 추천 |
| 10개 전후 | 주제가 명확하고 글이 깊다면 가능성은 있음 | 기본 페이지와 글 품질 점검 필요 |
| 15~25개 | 초보 블로그가 승인 준비용으로 잡기 좋은 범위 | 글 품질이 좋다면 신청 검토 가능 |
| 30개 이상 | 양은 충분해 보일 수 있으나 주제 혼합과 얇은 글 주의 | 글 정리와 카테고리 점검이 더 중요 |
여기서 중요한 점은 15개에서 25개가 “정답”이라는 뜻이 아닙니다. 초보자가 무리하지 않고 사이트를 하나의 방향으로 정리하기에 적당한 목표치라는 뜻입니다.
글 20개를 썼는데 그중 10개가 너무 짧거나, 서로 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거나, 검색 결과를 단순히 요약한 글이라면 오히려 불리해 보일 수 있습니다. 반대로 15개라도 각 글이 구체적이고, 같은 독자를 향하고, 실제 경험이 들어 있다면 더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.
글 개수보다 먼저 봐야 할 것
애드센스 승인 전에는 글 개수보다 먼저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. 바로 글의 역할입니다.
블로그에 글이 20개 있다면, 그 20개가 각각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주제를 도와야 합니다. 예를 들어 “초보 블로거의 애드센스 준비 기록”이라는 블로그라면 글들이 아래처럼 연결되는 것이 좋습니다.
- 애드센스 가치 낮은 콘텐츠 거절 후 확인할 것
- 애드센스 승인 전에 꼭 만들어야 할 기본 페이지
- 애드센스 승인용 블로그와 수익형 블로그의 차이
- 애드센스 승인 전 글 개수는 몇 개가 적당한지
- 초보 블로거가 카테고리를 정리하는 방법
- AI 글을 경험형 글로 바꾸는 방법
- 티스토리에서 개인정보처리방침 페이지 만드는 방법
- 애드센스 재신청 전 점검 순서
이런 식으로 글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면 사이트의 목적이 분명해집니다. 방문자도 “이 블로그는 애드센스를 준비하는 초보 블로거에게 필요한 내용을 차근차근 정리하는 곳이구나”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.
구글의 Helpful Content 기준에서도 사이트에 기존 또는 의도한 독자가 있고, 그 독자에게 유용한 콘텐츠인지, 사이트의 주된 목적이나 초점이 있는지를 중요하게 봅니다. 따라서 글 개수만 늘리는 것보다 “누구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 글인가”를 먼저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.
얇은 글 30개보다 깊은 글 15개가 낫다
초보자가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얇은 글을 많이 만드는 것입니다.
얇은 글은 꼭 글자 수가 짧은 글만 의미하지 않습니다. 글자 수는 길어도 내용이 흔한 말만 반복되거나, 실제 경험이 없거나, 독자가 따라 할 방법이 없으면 얇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
예를 들어 아래 문장은 너무 일반적입니다.
애드센스 승인을 받으려면 좋은 글을 많이 쓰고, 꾸준히 운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틀린 말은 아니지만, 초보자에게는 부족합니다. 좋은 글이 무엇인지, 얼마나 써야 하는지, 무엇을 먼저 점검해야 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.
아래처럼 바꾸면 훨씬 도움이 됩니다.
애드센스 승인 전에는 글을 무작정 늘리기보다, 먼저 15개 정도의 글을 정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. 각 글마다 내가 직접 확인한 과정, 초보자가 따라 할 순서, 주의할 점을 넣고, 카테고리가 너무 흩어져 있지 않은지 함께 확인합니다.
두 문장의 차이는 큽니다. 첫 번째 문장은 조언에 가깝고, 두 번째 문장은 실제 행동으로 이어집니다.
Helpful Content 기준에 맞추려면 독자가 글을 읽고 “그래서 지금 무엇을 해야 하지?”라는 질문이 남지 않게 해야 합니다.
글 20개를 준비한다면 이렇게 나눠보세요
처음부터 아무 주제나 20개를 쓰기보다, 역할을 나누어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.
예를 들어 “초보 블로거·워드프레스 성장 기록” 주제라면 아래처럼 구성할 수 있습니다.
| 글 묶음 | 추천 글 수 | 예시 주제 |
|---|---|---|
| 애드센스 승인 준비 | 6개 | 가치 낮은 콘텐츠, 필수 페이지, 글 개수, 재신청 전 점검 |
| 티스토리·워드프레스 기본 설정 | 5개 | 카테고리, 메뉴, 개인정보처리방침, 문의 페이지, 모바일 확인 |
| AI 글쓰기 개선 | 5개 | AI 글 수정, 경험 추가, 제목 정리, 발행 전 체크 |
| 블로그 성장 기록 | 4개 | 첫 10개 글 후기, 카테고리 정리, 실패한 점, 다음 계획 |
이렇게 나누면 글 20개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하나의 사이트 구조가 됩니다.
블로그는 글 하나하나도 중요하지만, 전체가 어떤 방향으로 쌓이는지도 중요합니다. 글들이 서로 연결되면 방문자가 다음 글도 자연스럽게 읽게 되고, 사이트의 신뢰도도 높아 보일 수 있습니다.
신청 전에는 새 글보다 기존 글 점검이 먼저일 수 있다
애드센스 신청을 앞두고 있으면 새 글을 하나라도 더 쓰고 싶어집니다. 저도 처음에는 글이 부족해 보이면 새 글을 추가하는 쪽으로 생각했습니다.
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새 글보다 기존 글을 고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. 이미 쓴 글 중에 제목은 좋은데 본문이 얕은 글, 주제와 맞지 않는 글, 경험이 없는 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
신청 전에는 아래 순서로 기존 글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.
- 글 제목만 보고 블로그 주제가 느껴지는지 확인합니다.
- 본문 첫 문단에 독자의 고민이 잘 드러나는지 봅니다.
- 내가 직접 해본 내용이나 확인한 과정이 있는지 봅니다.
- 표나 순서가 독자에게 실제 도움을 주는지 확인합니다.
- 너무 짧거나 일반적인 글은 보강합니다.
- 블로그 주제와 맞지 않는 글은 승인 전에는 비공개를 고려합니다.
- 모바일에서 읽을 때 문단이 너무 길지 않은지 확인합니다.
글 개수를 늘리는 것보다, 이미 있는 글을 더 도움 되는 글로 바꾸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 때가 많습니다.
애드센스 신청 전 체크리스트
글 개수보다 먼저 확인할 것
- 최소 15개 이상 글을 준비했는가?
- 각 글이 같은 독자를 향하고 있는가?
- 카테고리가 3~4개 정도로 정리되어 있는가?
- 짧고 얇은 글을 보강했는가?
- AI가 쓴 듯한 일반 문장을 내 경험으로 바꿨는가?
- 소개 페이지, 문의 페이지, 개인정보처리방침이 있는가?
- 글 제목이 과장되거나 자극적이지 않은가?
- 모바일에서 읽기 편한가?
- 방문자가 읽고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내용이 있는가?
- 승인 결과를 보장하는 표현을 쓰지 않았는가?
마무리
애드센스 승인 전 글 개수에는 정답이 없습니다. 누군가는 10개로 승인될 수도 있고, 누군가는 30개를 쓰고도 거절될 수 있습니다.
중요한 것은 숫자보다 글의 역할입니다. 각 글이 누구를 위한 글인지, 어떤 문제를 해결해주는지, 실제로 따라 할 수 있는 내용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
초보 블로거라면 처음에는 15개에서 25개 정도의 글을 목표로 잡아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. 다만 이 숫자는 단순한 기준일 뿐이고, 더 중요한 것은 주제 일관성, 기본 페이지, 경험성, 가독성입니다.
애드센스 신청을 앞두고 있다면 오늘 새 글을 쓰기 전에 기존 글 목록을 먼저 열어보세요. 그리고 각 글 옆에 “도움 됨”, “보강 필요”, “주제와 안 맞음”이라고 표시해보는 것도 좋습니다.
글 개수를 채우는 것보다, 방문자가 실제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글을 쌓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. 블로그가 그런 방향으로 정리되어 있다면 애드센스 승인 준비도 훨씬 차분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.
참고 안내
이 글은 초보 블로거가 애드센스 승인 전 글 개수를 정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작성한 개인적인 정리 글입니다. 애드센스 승인 여부는 사이트 상태, 콘텐츠 품질, 정책 변화, 심사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, 특정 글 개수만으로 승인 결과가 보장되지는 않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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